선행 콘텐츠

영화 장산범

장산범을 모티프로 한 공포영화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은 무언가에 겁을 먹고 혼자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애(신린아)를 만난다. 희연은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남편(박혁권)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이 소녀를 수상하게 여긴다. 소녀가 찾아온 뒤 하나 둘씩 실종되는 사람들 사라진 시어머니(허진)와 남편… 그리고 들려오는 ‘그것’의 목소리 누군가 우리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다..!

웹툰과 애니메이션

2013 전설의 고향 | 신의 언어 | 마음의 소리

2013년 여름 남량특집으로 연재된 네이버 기획 웹툰에서 POGO 작가가 장산범을 소재로 한 <장산범> 편을 연재했다.

장래혁 작가의 판타지 웹툰 <신의 언어>의 등장인물 ‘백양’ 또한 장산범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이다. 범족의 요괴로 흰 털을 가지고 있고 탈을 쓰면 변신해서 강해진다.

조석 작가의 일상·개그 웹툰 <마음의 소리>의 에피소드에서도 장산범이 등장했다. 흰털에 번뜩이는 안광, 친근한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노린다는 모티프는 그대로 사용했으나, 조석 작가 특유의 재치로 공포스러운 장산범이란 존재를 개그로 비틀었다.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에서도 장산범을 모티프로 한 괴수가 등장한다. 이 괴수는 인간의 영혼을 빼앗아 한밤중 혼자 집을 보거나 외출하던 아이들 앞에 나타나 부모님 혹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 아이들을 납치해가는 악귀이다.

노래 장산범

"에헤 야이하 혀 위에서 놀자 이 목소리는 지나칠 수 없을 테니"

VOCALOID 시유의 오리지널 곡 중 장산범을 모티프로한 국악풍의 호러곡이 있다. 친구의 목소리를 흉내낸다는 것, 그 목소리는 사람을 홀린다는 것, 그 정체는 사람을 잡아먹는 네발 달린 짐승이라는 점 등 장산범에 대한 목격담과 전설이 가사속에 잘 녹아있다.

빨간 마스크

"내가 예쁘니?"

빨간마스크는 3명의 자매 중에서 막내로 종종 표현이 된다. 여기서 자매매 모두가 불행하거나, 자매 중에서 자신만 도망쳐 나왔다는 이야기가 유력하다. 또한 그녀는 성형수술에 실패했다는 설정인데, 실패한 입을 빼고는 뛰어난 미인라고 한다. 코트를 입고 큰 마스크를 쓰고 있고, 코트 속에는 낫 등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마스크를 벗고 '나 이뻐?'라고 말했을 때 못 생겼다고 하거나 도망가면 죽인다고 한다.

이 때, 혈액형에 따라 입을 찢는 방식이 다르다. 달리기를 100m를 12초 혹은 5~6초, 또는 그 이상으로 빠르게 한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도망갈 수가 없다. 포마드를 싫어한다. 포마드를 외치고 달아나면 된다.

활용된 콘텐츠로는 영화 <나고야 살인사건>, 만화 단행본 <빨간마스크 괴담>, 웹툰 <무서운 게 딱 좋아 9화 빨간마스크>,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23화 빨간마스크>, 게임 <빨간마스크 게임>이 있다.

괴이증후군

어느날부터 괴이에 엮이게 된 소녀

실제 괴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어드벤처 호러 RPG(JRPG) 게임이다.

일본의 유명한 괴이현상과 도시전설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주인공 히메노 미코토와 그 주변 인물들이 이런 괴이 현상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헤쳐나가는 것이 메인 줄거리다.

같은 이름으로 3편까지 존재하며 스토리는 연결된다. 미코토와 히토시는 3편 최종장에 닿아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 카지로 가문에 얽힌 어두운 진실을 밝혀내게 된다.

게임의 형식은 JRPG(Japanese Role-Playing Game)로 RPG 장르의 게임 형식과 전투 이벤트가 등장하지만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다. JRPG의 특성 그대로 스토리와 어드벤처란 장르 특성에서 나타나는 미스터리함과 추리의 형식이 더 돋보이는 게임이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한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호러 1인칭 생존게임으로 2001년 팀 손노리가 제작했다.

연두 고등학교로 전학 온지 얼마 안 된 희민은 벤치에 앉아있던 소영에게 반하게 되고, 소영이 놓고간 다이어리를 돌려준다는 핑계로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기로 결심한다. 화이트데이 전날 소영의 책상에 몰래 선물을 놓고 가려고 아무도 없는 학교에 들어간 희민은 학교에 갇히게 되고. 본격적인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은 귀신과 수위를 피해 학교를 탈출하기 위해, 여주인공(소영/성아/지현 등)을 구하기 위해 희민이 고군분투하며 진행 된다. 한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학교 괴담과 괴담과 연결되곤 하는 사물들이 게임에서 적극 활용된다. 희민의 목적은 학교를 탈출하는 것이였지만, 그 과정에서 연두고등학교에 얽힌 어두운 진실과 소영 언니의 죽음 성아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 앞서 언급한 괴이증후군과 달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 분기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