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릭터라이징이 유리한 비주얼 노벨형 미스터리 로맨스 게임

게임 컨셉과 장르

장산범 괴담을 소재로 한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진 게임 제작한다. 게임 장르는 비주얼 노벨형 로맨스 게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이는캐릭터라이징이 유리하고 플레이어가 깊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방향은 기존의 여성향 게임의 문법을 따르되, 미스터리 요소와 한국의 민속 요소를 결합해 게임만의 톤을 만들어 차별점을 두는 게 목표이다. 또한 단순한 선형적 (공략 루트형 게임) 스토리텔링이 아닌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비중을 두어 이후 다른 콘텐츠로의 확장도 염두해둔다. 지속적 마니아층이 존재하고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최적화로 제작한다.

타깃 소비층과 그들의 니즈

타깃 소비층과 그들의 니즈 스토리 콘텐츠(웹툰, 웹소설, 오디오 드라마 등)를 즐기는 10-20대(30대)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잡는다. 앞서 언급한 스토리 콘텐츠의 수요 이유는 짜임세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주인공. 시청각적인 즐거움. 익숙함 속에서의 새로움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소비층의 규모는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웹소설과 웹툰 오디오 드라마 등으로 증명되어 왔다.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러브앤프로듀서의 전례없는 흥행과 Day 7, 체리츠사의 성공신화도 이를 뒷받침한다.

"장산범"이란 소재

스토리 콘텐츠는 수용자의 욕망이 투영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주인공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지닌다. 여기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라이징이 가능하다면, 플레이어가 캐릭터에 정서적 거리를 가장 좁힐 수 있는 게 여성향 게임이기도 하다. '장산범'의 콘텐츠로서의 활용에서도 이 지점을 눈여겨보고자 했다. 장산범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두려움과 끌림이라는 모순된 감정은 인외존재 혹은 포스트 휴먼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무의식중에 사람의 욕망을 투영하게 만든다. 오랫동안 스토리의 모티프이자 단골 소재로 활용되어 왔던 늑대인간과 뱀파이어가 그 예이다.

테마파크와 팝업스토어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같은 경우는 자사 콘텐츠를 가지고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대단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단순히 입장권 판매 뿐만 아니라 굿즈와 같은 부수적인 수입 또한 존재한다. 한국의 경우, 롯데월드에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어트랙션이 존재하는데, 이는 동화 ‘신밧드’를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이다.


팝업스토어

여름을 맞이하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예상 장소는 <해운대 구남로>. 바다를 보러 온 관광객이 많고 정기적으로 빛축제 등이 열리는 곳이라서 사람의 유입이 잦은 곳이다. 부산 장산을 근거지로 하는 괴담 장산범을 기준으로 장산범 관련 공포 이벤트를 연다. VR을 통해 장산범을 피해 도망가는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에 대한 관심 및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고전문학 어트랙션 스토리텔링
「콩쥐팥쥐」 콩쥐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원님 환영 잔치에 무사히 도착하기! 「해님달님」 오누이가 되어 호랑이로부터 무사히 탈출하기!

⌘ 민담/야사/괴담 어트랙션 스토리텔링
「장산범」 산에서 조난당해서 들어온 음침한 폐산장. 주변에는 귀신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그들의 말에서 진짜 인간의 목소리를 찾아 탈출하라!

⌘ 신화 어트랙션 스토리텔링
「서천꽃밭」 포토존으로 혹은 ASMR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MZ 세대의 구비문학

메타버스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beyond),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 속 가상 세계 명칭인 '메타버스'에서 유래한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하위 개념으로 존재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을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시키면서, 디지털 가상세계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이와 같은 메타버스 시스템으로는 <제페토>와 <게더타운>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메타버스를 통해서 순천향대에서는 메타버스 입학식을 주최했고, 건국대에서는 축제를 열기도 했다.

제페토 NPC

'장산범' NPC를 추가하여 장산범과 관련한 이벤트가 한시적으로 발생하게 한다. 장산범 NPC에게 말을 걸면 그에 따라서 이벤트가 발생하고,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여 특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한다. 현금으로 구매할 수 없고, 디지털 화폐로도 구매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아이템을 제시한다면 MZ세대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른 고전문학 관련 캐릭터도 NPC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고전문학을 활용한 콘텐츠를 홍보할 때 쓸 수 있다.

게더타운 이벤트

앞서 설명한 테마파크나 팝업스토어를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만들 수도 있다. 게더타운 이벤트 맵을 이벤트와 관련해서 구성한다. 예를 들어 방탈출을 계획했다면, 방탈출과 관련한 인테리어 맵을 디자인하고, 이후 사람들과 함께 장산범을 피해 도망치거나, 사람들과 게더타운 내 회의 기능을 통해 추리를 해서 방을 탈출할 수 있게 한다.